「심리투자 불변의 법칙(Trading in the Zone)」- 마크 더글라스
#8 제8장. 믿음을 갖고 투자하라 (p.209~p.223)
1. 8장 요약 및 정리
7장에서 나왔던 시장에 관한 다섯 가지 근본적 진리를 기억하는가.
2022.01.11 - [분류 전체보기] - [퀀트 프로젝토링]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7
8장에서는 이 다섯 가지 근본적 진리를 나의 정신 구조 안으로 들여올 수 있도록 믿음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고 8,9,10장을 통해 투자의 세계에서 목표를 성취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이해해 보려고 한다.
[ 시장의 방향을 예측한다는 착각 ]
시장에는 수많은 투자자들의 행동으로 형성된 패턴 즉 우위가 있는 건 분명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도 존재한다. 패턴은 저마다 양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각 투자자는 대수가 되어 무작위한 다양한 서로 다른 패턴을 만든다. 이러한 수많은 패턴으로 존재하는 시장은 다시 말하면 투자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준다.
이런 시장의 기회들을 투자자들이 자신의 기회로 만들지 못하는 것은 바로, '두려움'이다. 이러한 감정적인 고통의 원인은 시장의 정보를 인식하고 정의하며 해석하는 개인의 정신구조이다. 즉 우리는 우리가 기대한 대로 정보를 인식하고 정의하며 해석하게 된다. 자신만의 기대로 정보를 인식하고 정의하고 해석하는 과정 속에서 시장이 어디로 움직일지 알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꼭 주의해야 한다. 그런 생각은 우리를 잘못으로 이끌것이다.
[ 용어에 대한 정확한 정의 ]
지금까지 나왔던 용어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투자의 목표 | 투자를 통해 '정신적 기술'을 획득하는 수단 | 객관성 | 공포 회피 메커니즘의 방해를 받지 않고 시장 움직임을 바라보는 상태 |
기술 | 두려움이 없고 객관적인 마음상태에서 '지금 이 순간'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 | 준비된 마음을 갖는다 | 집착하지 않고 시장의 흐름대로 내버려두고, 시장의 기회들을 인식하고 이용하는 마음 상태 |
걱정이 없는 마음상태 | 시장을 위협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감이 있는 상태 | 지금 이 순간 | 과거의 경험을 현재의 투자와 연관시키지 않는 것 |
[ 시장에 관한 다섯 가지 근본적 진리 ]
1. 시장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 모든 순간에 모든 시장에서 작동하는 미지의 변수가 항상 존재한다. |
2. 수익을 내기 위해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 투자는 단순히 확률게임이다. 실패한 경험은 미래의 투자와 독립적이다. 따라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필요가 없다. |
3. 우위를 규정하는 일련의 변수들로 인한 승리와 패배는 무작위로 나타난다. | 투자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실패한 저번의 투자으 기억으로 이번의 시장의 우위에서 두려워하며, 편향된 증거만 수집할 것이다. |
4. 우위란 어떤 일이 다른 일에 비해서 일어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에 불과하다. | 시장이 타당한 우위를 주고 있다면 위험을 판단한 다음 두려움 없이 투자해라. |
5. 시장의 모든 순간은 특별하며 독립적이다. | 매 순간은 특별하다는 것을 믿어라. 그렇다면 당신의 연상 메커니즘은 과거의 어느 순간과도 연결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믿음은 시장의 정보를 객관성있게 인식하게 도와줄 것이다. |
[ 기회의 흐름 속에서 투자하라 ]
앞서 말한 시장의 심리적인 현실을 받아들이고, 투자의 위험을 받아들인다면,
시장이 당신에게 주는 정보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이며, 그런 시각으로 시장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이때 당신은 자연스럽게 몰입에 빠질 최상의 마음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지금 이 순간'의 기회의 흐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출처: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p.222-223)
2. 본인의 생각이나 견해
사실 금융 관련 책은 정보적인 책 위주로 읽어 왔고, 그러한 책들이 주는 인사이트, 정보에 집중했었다. 멘토님이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의 연장선의 책으로 보아도 무방한 '터틀의 방식'이나 '터틀 트레이딩'과 같은 책들을 꾸준히 읽고 이러한 마인드를 계속 상기해야한다고 하셨는데, 투자자로서, 투자의 세계에서 일하려고 하는 한 구성원으로서 또는 퀀트 비즈니스를 하려고 하는 사람으로서 금융 책에서 얻어야하는 인사이트는 이 책에서의 인사이트와 같은 끊임없는 자기 반성, 심리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번 8장에서 아래의 구절은 끊임없이 재차 읽고 상기할 구절이 아닐까 싶다.
한 번 시장을 맞게 예측했다고 믿으면 자연스럽게 재차 그렇게 예측하려고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당신은 시장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했던 마지막 순간에 존재했던 것과 동일한 패턴이나 상황을 찾으려 시장을 뒤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찾아냈을 때 당신의 마음 상태는 모든 상황을 지난번과 똑같은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 것이다. 문제는 시장의 시각에서 두 순간은 절대 똑같지 않다는 데 있다. 결과적으로 당신은 실망할 준비를 해야한다.
(출처: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p.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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