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9 믿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Trading in the Zone)」- 마크 더글라스

 #9 제9장. 믿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p.227~p.243)

책 표지 출처 교보문고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9장 소개

1. 9장 요약 및 정리

 9장에서는 '핵심 믿음'을 우리의 정신 구조에 통합시키는 방법(11장에서 제시될 예정이다.)을 배우기 전에 왜 이러한 일들을 왜 해야하는 지에 대한 이해를 다루고 있다.

 

[ 믿음의 기원 ]

  기억과 믿음은 구조화된 에너지 형태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이 기억과 믿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기억과 믿음은 물리적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2. 우리 자신과 외부 환경 사이에 존재하는 인과관계가 기억과 믿음을 존재하게 해준다는 것
3. 우리가 외부 환경 속에서 배운 것을 인식할 수 있게 인과관계가 뒤집히는 방법
(출처 :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p.230)

 또, 기억과 믿음을 구분해 보자. 기억, 경험에서 나온 에너지와 우리 안의 '개념'이 연결되면 개념이 활성화되며, 이러한 개념은 믿음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믿음이 어떤 역할은 하는가. 믿음은 나의 기억, 경험을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보이게 한다. 이러한 믿음은 앞선 장에서도 설명했다 싶이 투자의 세계에서 우리가 위협에 놓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믿음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이렇게 믿음은 우리가 삶을 사는 방식을 형성한다. 그러면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를 알아보자.

1. 우리는 믿음에 따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해석한다.
2. 믿음은 우리의 기대를 창조한다.
3. 우리가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나 모든 행동은 우리의 믿음과 일치한다.
4. 믿음은 우리가 한 행동의 결과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는지에 영향을 준다.
(출처 :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p.234)

 이 책은 <기차 시카고>라는 TV프로그램에서 실시한 '오늘만 공짜, 원하는 만큼 돈을 드립니다.' 실험으로 '공짜는 없다'라는 믿음이 어떻게 사람들이 '오늘만 공짜, 원하는 만큼 돈을 드립니다.' 라는 광고판을 든 남자를 대하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 믿음과 진실의 관계 ]

 위의 사례처럼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믿음에서 그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

1. 환경은 무한한 수의 조합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2. 우리의 믿음은 항상 환경을 제한적으로 반영한다.
3. 우리의 믿음이 현실을 100%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기대는 항상 충족될 것이다.
4. 이와 반대의 결과도 생각할 수 있다. 즉, 우리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환경적 조건과 동떨어진 믿음을 갖고 행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출처 : 심리투자 불변의 법칙 p.241)

 위 4가지 사실을 생각한 진실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내려보면 '우리 믿음 안에 내재한 진실의 정도는 믿음이 얼마나 유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이다.

즉 진실은 인식을 해석하는 방법에, 결정에, 결과에 대한 기대에, 행동에, 노력의 결과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이 책은 믿음이 유용하다는 것의 의미는 '특정한 순간에 성취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만족, 행복, 안녕을 느낄 수 있다'이라고 정의한다.

2. 본인의 생각이나 견해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믿음에 근거한 일관성 있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려고 한다. 모든 일마다 복잡하게 사고, 판단, 결정한다면 우리의 뇌는 과부하가 걸릴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많은 일들을 무의식적으로 처리하면서 단순화하며 이러한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도록 설계되어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은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편견, 고정관념을 형성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인지적 편향, 행동 편향이 투자의 세계에서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던 학파가 '행동적 재무학' 학파이고, 이를 이용해서 투자의 수익을 꾀하는 전략 중 하나가 퀀트인 것이다. 따라서 퀀트를 공부하기 위해서 이러한 사람들의 인지적 편향, 믿음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한 것이 된다. 책 마무리가 다와가는 현재, 점점 퀀트를 공부할 때 이러한 심리투자, 사람들의 인지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있다. :-)